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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이달 중 정밀 정신감정 위해 입원할듯


입력 2016.03.02 14:41 수정 2016.03.02 15:50        김영진 기자

9일 성년후견인 2차 심리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 건강 문제 여부를 따지기 위해 이르면 이달 중 병원에 입원해 약 2주간 정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의 2차 심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

2일 롯데그룹과 SDJ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2차 심리에서는 신 총괄회장의 정신 감정을 진행할 의료기관과 구체적 감정 방법·기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의료진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법원이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 후견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신동주·신동빈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이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한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 신정숙씨 측 법률대리인은 "추적 관찰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입원 감정이 꼭 필요하고 기간은 2주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감정 결과는 2주 입원을 가정하면 늦어도 한 달 안에 나올 전망이다.

정신 감정을 거쳐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성년후견인이 지정될 경우 신동주 전 부회장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또한 롯데홀딩스 이사회 결의(신격호 회장직 해임) 무효 소송을 포함, 지금까지 동생 신동빈 회장이나 롯데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다수의 소송도 신 전 부회장에게 불리하게 전개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재가 확인되면, 신동주·신동빈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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