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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꽃군주 된다


입력 2016.03.04 08:42 수정 2016.03.04 11:18        부수정 기자
박보검이 KBS2 방송 예정인 사극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

'택이' 박보검이 이번에는 왕세자로 변신한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올 하반기 KBS2 방송 예정인 사극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주인공 왕세자 역을 맡는다"고 4일 밝혔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다.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KBS는 "원작소설의 드라마화가 전해졌을 때 웹상에서는 이미 총명함과 미모를 갖춘 주인공 왕세자 역할 1순위로 박보검이 회자됐다"며 "소년에서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최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 소년 최택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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