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18일 서울 관악구 보라매 사옥에서 열린 '3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SK텔레콤이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능형전력망사업 등 전기사업’을 목적 사업에 추가하며 먹거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현금 배당 주당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보라매 사옥에서 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사 안을 안건으로 승인했다. 오전 10시부터 이뤄진 이날 주총은 속전속결로 30분 안에 완료됐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7조1367억원, 영업이익 1조7080억원, 당기순이익 1조5158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현금 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
정관 변경 건으로는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능형 전력망 사업 등 전기사업을 목적 사업에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 사업 일환으로 지능형 전력망은 물론 에너지 신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사측은 신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연계해 전력 수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조대식 SK주식회사 C&C의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오대식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SK텔레콤 이사회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조대식 SK주식회사 C&C 대표가 사내이사로, 안재현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오대식 법무법인 태평양 조세부문 고문,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정재영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감사 위원회는 안재현, 오대식, 이재훈 이사가 맡는다.
이사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12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특히 고위 임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그동안 근속년수 1년에 대한 회장의 퇴직금 지급률은 월보수액의 6%, 부회장-사장 5.5%였으나 앞으로는 회장-부회장 등의 고위 임원 퇴직금 지급률이 4%로 낮아진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차세대 플랫폼 회사 전환을 이뤄냄으로써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올해도 환경은 녹록지 않지만, 주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동현 사장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부의 심사 및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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