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태양의 후예' OST 라이브…전주 나오자 팬들 기립
'태양의 후예' OST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거미가 센스 있는 소감을 전했다.
거미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전국투어 공연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공연을 가졌다. 지난 2월 13일 성남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까지 이어온 전국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서울 앙코르 공연이다.
이날 거미는 "오늘 이 무대에서 선보이려고 아껴왔다"라고 운을 떼며 몇 주째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OST 'You are my everything'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OST 전주가 흐르자마자 관객들은 크나큰 함성과 함께 자리에서 기립했고, 온전히 거미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한 소절, 한 소절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 거미는 드라마의 유행어를 따라 하며 "(이 OST를) 이렇게 좋아해 주실지 몰랐지 말입니다. 송송 커플에게 너무 감사하고, 이 노래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거미는 댄스, 록, 발라드, R&B 등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무대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노래면 노래, 소통이면 소통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역대급 공연을 펼친 거미는 13년 차 베테랑 아티스트다운 내공을 고스란히 입증해 냈다.
거미는 27일 오후 5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전국투어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피날레 공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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