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유재석에게 감사 인사 전한 까닭
배우 이상윤이 유재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비화를 공개했다.
이상윤은 강예원과 출연한 영화 '날, 보러와요'의 홍보차 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상윤은 "내가 입담이 좋은 사람은 아니다"라며 "친한 사람들 있을 땐 편하게 얘기하는데 예능에선 어색하고 다른 분들 얘기하는데 끼어드는 게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예능 얘기를 하자 그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예능은 제게 너무 힘든 영역이에요. 제가 나가는 건 모두에게 실례예요. 제가 나가서 뭔가를 해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선배님들, 스태프들에게 정말 죄송해요"
이상윤은 국민 MC 유재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햇다.
"제가 작품 홍보차 예능에 나갈 때마다 유재석 선배님을 봬요. 매번 다른 방송사 예능에서 뵈었는데 폐를 끼친 느낌이 드는 거예요. 너무 죄송했죠. 그래서 제가 지인을 통해 유재석 선배님께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선배님이 제게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상윤은 또 "이번 예능을 찍을 때 두 시간에 한 번씩 쉬었는데 사람들이 내게 초췌해졌다고 했다"며 "다 끝난 후에는 얼굴이 퀭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으로 납치돼 감금되는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다.
강예원이 영문도 모른 채 사설 정신병원에 끌려간 수아 역을, 이상윤이 수아의 사건을 파헤치는 시사 교양프로그램 PD 나남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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