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1년 반 만에 안방극장 '워킹맘 육아대디'
뮤지컬 스타 한지상이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측은 홍은희, 박건형, 한지상, 오정연, 신은정, 공정환, 양소민 등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내 아이가 주는 기쁨 때문에 웃기도 하지만 남몰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워킹맘, 육아대디들의 세상을 향한 외침을 그린다.
한지상은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능력 없는 대학교 시간강사이자 전업주부를 꿈꾸는 차일목 역을 연기한다. 차일목은 대학교 시간강사조차 잘린 뒤 아내 예은(오정연 분)의 눈치만 보고 사는 남편이지만 점차 자신이 전업주부로 완벽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새로운 행복을 찾는다.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출연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등 뮤지컬 활동에 전념했던 한지상은 "1년 만에 다시 드라마로 대중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게 돼 기쁘다. 무대와는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드라마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촬영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한지상이 안방극장에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내달 9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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