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열애, 소속사도 속인 비밀 연애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6)과 MBC 김소영(29)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다.
오상진 소속사 프레인TPC는 "오상진이 김소영 아나운서와 약 1년째 교제 중"이라며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건 맞지만 향후 계획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5일 밝혔다.
소속사는 "오상진 씨는 많은 분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 봐 조심해왔다"며 "갑자기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감쪽같이 열애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다"며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 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 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크다.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만 상대가 직장의 조직원인 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선, 후배이자 MBC 아나운서국 선, 후배 사이다.
2006년 MBC에 입사한 오상진은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에 입사했으며 현재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