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시청률 ↓…중국 반응 하락 이유?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4.09 06:41  수정 2016.04.09 06:41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한국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 반응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BS 태양의후예 캡처

최고의 이슈를 모으고 있는 KBS 슈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한국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 반응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극중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버라이어티한 멜로의 전개로 시청률 40%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13회와 14회를 지나면서 PPL 논란 등으로 시청률 주춤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반응이 이색적인데, 중국 웨이보에서 누적조회수 103억2000만뷰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가운데 중국 최대 리뷰사이트 더우반딧컴에서 평점 9.4점에서 8.1점으로 하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멜로 전개가 느리다", "군대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답보적인 멜로가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등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과도한 PPL(간접광고) 논란이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60분짜리 광고에 채널을 돌렸다는 것이다.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강모연의 의미심장한 반응이 예고돼 새드엔딩일 지, 아니면 해피엔딩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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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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