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개 대기업 집단 '재무안정성' 평가 받는다

김영민 기자

입력 2016.04.12 14:45  수정 2016.04.12 15:55

금감원, 주채무계열 39개 대기업 집단 선정…재무구조평가 실시

홈플러스·금호석유화학·태영 등 신규 편입…신용공여액 300.7조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기준 신용공여액 1조3581억원 이상이 39개 대기업 집단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돼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는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9개 대기업 집단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하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 등을 대상으로 '재무구조개선약정' 또는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주채무계열은 지난해 대비 2개가 감소했고, 홈플러스, 금호석유화학, 태영계열 등이 신규 편입됐다. 지난해 주채무계열 중 동부,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 하이트진로계열은 제외됐다.

39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지난해 말 신용공여액은 30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3000억원 감소했다.

주채무계열 순위는 삼성그룹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현대자동차계열,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LG그룹 순이었다.

39개 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 산업 등 6개 은행이 담당하고, 신규편입 계열은 신용공여액 규모 및 주채권은행의 편중 완화 등을 고려해 금호석유화학은 산업은행, 태영은 KEB하나은행, 홈플러스는 KB국민은행이 담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의 총 신용공여액은 19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조2000억원 증가했다.

보험권역의 신용공여액은 전년 대비 13조4000억원 증가해 16.6%의 증가율을 보였다. 금융권역별로는 국내은행 99조1000억원, 여전 12조9000억원, 외은지점 2조6000억원, 종금 2000억원 등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현대중공업, LG 등 5대 대기업 집단의 신용공여액은 12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리대상계열 및 재무구조 악화 계열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및 수시 평가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채권은행에 대해 매반기 약정이행 점검 및 매분기 자구이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약정 미이행시 원칙에 입각해 처리토록 지도하고, 약정체결 계열 등의 채권은행 대출채권 변동내역을 점검해 부당한 여신회수 등 주채무계열 제도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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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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