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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김은숙 작가 "황당 결말? 같은 실수 없다"


입력 2016.04.13 13:13 수정 2016.04.13 13:59        부수정 기자
김은숙 작가가 '태양의 후예' 엔딩에 대해 입을 열었다.ⓒKBS

김은숙 작가가 '태양의 후예' 엔딩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김 작가는 종영을 앞둔 '태양의 후예'에 대해 "꽤 오래 진행한 드라마였다"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일 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결말에 대해 김 작가는 "유시진 이등병의 꿈이었다는 결말을 들었다. 이런 결말을 냈으면 아마 이민 가야했을 것이고 대한민국에 못 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보도 아니고 엔딩에 대해서 시청자분들께 혼이 많이 났다. 아마 같은 실수는 하지 않지 않을까 싶다. 본방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또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실 줄 몰라서 처음엔 좀 두렵기도 했다. 지금은 내 인생에 다시 못 올 순간인 것도 같아서 즐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중기 씨, 송혜교 씨, 진구 씨, 김지원 씨께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오는 1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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