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뉴 익스체인지' 중국 론칭
신원그룹이 중국 사업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신원은 지난해 6월 중국 진잉그룹과 체결한 MOU에 이어 14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중국 강소성 남경시 남경진잉백화점 본점 연회장에서 진잉그룹과 양사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신원과 진잉그룹 계약서의 주요 내용에는 양사간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순차적으로 론칭하는 신규 남성복 브랜드 사업과 신원 여성복 브랜드의 진잉백화점 입점을 통한 중국 진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패션 브랜드의 중국 론칭을 넘어서 '토털 라이프 스타일 전문 그룹'을 계획해 패션과 문화 등의 라이프 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합자법인에 대한 사업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에 설립한 합자법인은 중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한국의 모든 라이프 스타일 관련 사업의 중국 진출 도우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데 유통망 확보가 어렵다거나, 중국 진출 후 현지화가 어려운 한국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유통망 확장과 안정적인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합자법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진잉그룹은 중국 전역의 주요 도시에 30개의 대형 직영 백화점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 50개로 직영 백화점 유통망이 확대된다.
또한 200여개 이상의 백화점 유통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 관련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과 현지화를 성사 시킬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본 계약에서는 단순 중국에서 남성복 브랜드 론칭을 위해 체결했던 기존 MOU 계약의 내용보다 한층 더 확대된 합자법인의 사업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합자법인의 명칭은 'GE-Shinwon(HK)(가칭)'이며, 양측에서 1차로 투자하는 초기 투자 금액은 1000만달러이다. 이 합자법인은 사업 영역을 확대하해 향후 5년 이내에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계약식에는 중국 진잉그룹의 왕헝 총재와 수카이 부총재 및 계열사 사장단과 신원 박정빈 부회장을 비롯한 신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원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이미 한국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남성복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중국 현지에 론칭해 중국 남성복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과 진잉그룹이 합작해 전개하는 신규 남성복 브랜드 명은 '뉴 익스체인지(NEW EXCHANGE(가칭))'이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을 프렌치 시크로 재해석해 빠링허우(1980년대 생)를 주 고객으로 하는 대규모 유통망을 갖춘 합리적인 중저가 남성복 브랜드로 2017년 F/W 시즌부터 전개할 계획이다.
NEW EXCHANGE 는 중국 전 지역에 2020년 까지 300개의 유통망, 2025년 까지 1000개의 유통망, 2030년 까지 2000개의 유통망을 오픈 할 계획이다. 중국 매출액 기준 2020년 1500억원, 2025년 5000억원, 2030년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NEW EXCHANGE는 신원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정두영 이사가 총괄 기획을 담당하게 됐다.
신원 박정빈 부회장은 "이번 계약은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남성복의 위상이 높아져 최초로 한중 합작 신규 남성복 브랜드 론칭을 진행하며, 중국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 관련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을 성사 시킬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갈 예정이라 향후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에는 신원의 여성복 3개 브랜드(베스띠벨리, 씨, 비키)의 중국 진출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신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여성복 전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
신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신원은 진잉그룹과 계약한 각 브랜드 제품의 기획과 생산을 전담하고, 진잉그룹은 유통망 전개와 판매 등의 중국 내 활동에 주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중국 내 브랜드 전개 활동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각 회사의 장점만을 특화해 브랜드를 운영한다는 내용 또한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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