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2루쯤이야’ 오승환, 애리조나 상대 퍼펙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28 14:44  수정 2016.04.28 14:45

1.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기록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또 한 번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오승환.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위기 상황에 등판해 또 팀을 구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5회까지 잘 던지다가 6회 들어 안타 2개와 볼넷 한 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7-4로 상대의 추격이 거세지자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1사 1,2루 위기에서 주저 없이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 야스마니 토마스를 상대로 3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투수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웰링턴 카스티요를 6구째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카스티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더그아웃에 있던 웨인라이트는 박수를 치며 오승환의 호투를 반겼다.

계속해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브랜던 드루에게 시속 148km 직구를 던져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진 닉 아메드에게는 시속 150km 돌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네 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오승환은 곧바로 조너던 브록스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9에서 1.50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이 급한 불을 끈 덕에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를 11-4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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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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