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815억원...최대실적 경신

2일 공시 통해 815억 당기순이익 발표...매출액 2조2640억·RBC 6%p 상승

동양생명 "안방보험 체재 이후 '양적·질적 성장' 평가"

동양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815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2일 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 800억원 돌파에 이어 매출액 역시 92.8% 증가한 2조2640억원을 기록하는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24조 1854억원으로,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보여주는 RBC비율은 지난해 말 239%에서 245.2%로 6%p 상승했다. 자산운용수익률 역시 4.33%로 0.06%p 올랐다.

총 월납초회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증가했고, 이가운데 종신·CI·정기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21.4% 증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특히 방카슈랑스 채널에서의 보장성보험 판매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302%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당 보험사 측은 설명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중심인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장성상품에 대한 판매를 더욱 강화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