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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입력 2016.05.06 11:06 수정 2016.05.06 11:06        스팟뉴스팀

뉴욕타임스 '당선 가상시나리오' 화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 MBC 뉴스 캡쳐

도널드 트럼프가 45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 같은 의문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각) 트럼프와 가진 세 차례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벌어질 일’을 가상으로 꾸며 보도해 화제다.

NYT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7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 내셔널몰에서는 시위대 수천 명이 반대 시위를 벌인다.

NYT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나는 재빨리 움직이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을 인용하며 미국 사회가 급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발동한 이민 개혁 행정명령 폐기와 멕시코 국경 봉쇄 방안 논의에도 착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슬람교도의 이민을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각종 준비작업이 시작되는 등 이민자 정책이 변혁을 맞는다.

아울러 미국 전역에서 ‘대통령 트럼프’를 비판하는 집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NYT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수천명이 몰려 반대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언행과 달리 실제 당선 후엔 ‘현실적인 대통령’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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