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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명품' 내년 하반기 신세계면세점에 오픈"


입력 2016.05.18 13:31 수정 2016.05.18 14:09        김영진 기자

3월 루이비통 입점...서울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준비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왼쪽 2번째)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18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내년 하반기까지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등 3대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명동점 오픈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영식 신세계면세점(신세계디에프) 사업총괄 부사장은 "내년 3월 1개의 명품 브랜드를 오픈할 예정"이며 "하반기까지 3대 명품 브랜드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가장 먼저 입점할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이 될 예정이다. 이후에 에르메스와 샤넬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추가로 나오는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은 "올해 추가적으로 나오는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에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초 목표로 정했던 초년도 1조5000억원 매출 목표는 "시장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브랜드 유치 등 여러 요인으로 미세 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세계 본점 8층에서 12층의 공간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픈했다. 화장품 브랜드 200여개를 포함해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앤아펠까지 글로벌 4대 명품 쥬얼리 브랜드들의 입점이 확정 돼, 올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리딩 럭셔리 시계 브랜드도 오데마피게, 바쉐론콘스탄틴, 예거르쿨트르, 오메가, 블랑팡 등 70여개가 대거 입점된다.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이는 몽클레르, 제이린드버그, 엠포리오 아르마니, MCM 선글라스 외에도, 구찌,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선보인다.

면세점의 꽃으로 통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세계 최다 규모인 200여개 이상이 입점해 총 600여개의 브랜드를 갖췄다.

특히 면세점 매장 10층 실내에 2개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이 쇼핑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는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횔러의 '미러 캐러셀(2005년작)'의 작품이다. 최소 30억원대 이상 달하는 작품이며 신세계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을 꼭 방문해야할 면세점으로 만들어 MD뿐 아니라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성 사장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에 신세계만의 창의적 스토리를 담은 혁신적 공간으로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동북아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앞세워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앞당기고, 대한민국 서울이 뉴욕 맨해튼, 일본 긴자, 홍콩 침사추이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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