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EU탈퇴 시도 커질 가능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를 찬성하는 의견이 10%P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ORB에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답변이 55%로, 반대(EU 잔류) 의견을 10%포인트의 큰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사이에 진행됐다.
이같은 지지율은 실제 투표의사 여부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중 '모른다'는 답변항목은 설문 때 제시되지 않았다.
인디펜던트는 "직전 조사였던 지난 4월에 비해 탈퇴 여론이 4%포인트 더 우세해졌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번 탈퇴 여론 비중은 일년 전 ORB를 통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일년 전에만 해도 잔류 여론 비중이 10%포인트 더 앞섰다.
한편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다른 EU 회원국들도 연이어 탈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