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준비된 정당 만들어 새 10년 열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추 의원은 이날 광주 금남로 공원에서 열린 톡 콘서트에서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오는 8월 27일로 열리는 더민주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광주는 분당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킬 심장이자 민주정부 10년의 근원이기 때문에 광주에서부터 새로운 10년을 다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톡 콘서트 전날 광주에서 지역체육대회에 참여했고, 총선 출마자들과의 만남, 대인동 야시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과 지지자들과의 자리를 가졌다. 행사 당일에도 시당 고문 및 지역 언론인 만남, 지역방송 출연 등 일정을 소화하며 광주 민심 행보를 했다.
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발탁해 정치에 입문한 대표적인 정치인으로서 현재 여성으로서는 헌정사 최초 지역 5선 의원이다.
추 의원 외에도 송영길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으며, 이종걸·김진표·박영선·김영춘 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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