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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과의 점심 40억원에 낙찰 '사상최고'


입력 2016.06.12 18:55 수정 2016.06.12 18:56        스팟뉴스팀

작년보다 100만 달러 많은 금액...전액 기부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8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권리가 40억여원에 낙찰됐다.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이베이에서 진행된 2016년 '버핏과의 점심'경매는 345만6789달러(약 40억3061만원)를 써낸 익명의 참가자가 낙찰됐다.

이는 1999년부터 진행된 버핏과의 점심 경매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가 나온 2012년 경매 당시와 동일한 액수이다.

지난해 주예 다롄 제우스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낙찰 당시 써낸 234만5678달러보다 100만 달러 가량 많은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점심은 미국 뉴욕의 '스미스 앤 월런스키' 스테이크 전문 식당에서 2~3시간 가량 진행되며 버핏의 향후 투자처를 묻는 질문을 제외한 모든 질문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점심 경매 수익도 전액 미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글라이드 재단은 매년 빈민들을 위해 85만 끼니의 식사와 주택,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단체로 버핏회장은 2002년 이후 꾸준히 점심경매로 기부 받은 낙찰액을 전액 이곳에 기부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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