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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 19일 부터 타사 이용자도 '무료'


입력 2016.07.05 14:22 수정 2016.07.05 14:24        이배운 수습기자

월 4000원 이용료 없이 사용 가능

SK텔레콤 한 모델이 ‘T맵, 전 국민 무료 개방’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 된다.

SK텔레콤은 5일 “SK텔레콤 LTE요금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만 무료 제공했던 T맵을 KT·LG유플러스·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T맵은 전체 가입자 1800만명, 하루 이용자는 주말 기준 약 22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T맵을 자사 이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며 마케팅 차별점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SK텔레콤의 T맵 무료화 결정으로 약 2370만명의 타사 통신사 이용자(스마트폰 이용자 기준)들도 월 4000원의 유료 이용요금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로 T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를 계기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 길안내라는 핵심기능을 지속 고도화 시키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동·교통 분야에 있어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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