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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앤디 머레이, 윔블던 결승 격돌?


입력 2016.07.07 15:35 수정 2016.07.07 15: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로저 페더러-앤디 머레이, 윔블던 결승 격돌?

윔블던 테니스 준결승에 진출한 로저 페더러. ⓒ 게티이미지

윔블던 테니스에서 나란히 4강 진출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레이(29·영국)와 3위 로저 페더러(35·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7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 조 윌프레드 송가(31·프랑스)를 3-2(7-6 6-1 3-6 4-6 6-1)로 물리쳤다.

2014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윔블던에서 7차례나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머레이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머레이는 4강에서 세계랭킹 9위 토마스 베르디흐(30·체코)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역시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같은날 마린 칠리치(13위·크로아티아)에게 짜릿한 3-2(6(4)-7 4-6 6-3 7-6(9) 6-3) 역전승을 거뒀다. 201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4강에서 밀로시 라오니치(7위·캐나다)를 상대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이미 3회전에서 탈락해 머레이와 페더러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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