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현장서 5명 경찰관 숨지고 7명 부상
지난 7일 밤 시위 현장에서 경찰을 겨냥한 저격으로 5명의 경찰관이 숨지고 7명이 부상한 댈러스 경찰국에 익명의 추가 공격 위협이 전달돼 댈러스 경찰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댈러스 경찰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댈러스 경찰국에 경찰을 상대로 한 익명의 추가 공격 위협이 있었다"며 "경찰은 예비 조치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중심부 경찰본부 인근에는 무장 차량 여러대가 출동해 도로를 폐쇄했고, 시내 주요 건물에도 경찰 특수기동대 팀원들이 시내 곳곳에 배치됐다.
앞서 지난 7일 댈러스에서는 경찰 총격에 흑인 2명이 잇따라 숨진데 항의하는 시위 도중 경찰을 겨낭한 총격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