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온 곽태휘가 오랜만에 복귀를 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남겼다. ⓒ FC서울
9년 만에 친정 팀 복귀, FC서울 컴백 결정 이유 밝혀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곳에서 멋지게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9년 만에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온 곽태휘가 오랜만에 복귀를 하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 여러 가지 감정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곽태휘는 최근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구단 인터뷰를 통해 “프로에 처음으로 입단한 친정 팀 FC서울에 9년 만에 복귀해 설렌다”며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며 경기장에서 뛸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곽태휘는 FC서울에서 프로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수려한 외모와 헌신적인 플레이의 곽태휘에게 팬들도 큰 사랑을 보냈다. 그러나 세 번의 시즌을 보낸 뒤 아쉽게도 이적을 하게 됐다.
이적 이후 곽태휘는 국가대표, 해외 이적, ACL 우승 등 프로선수로서 많은 성취를 이뤘다. 그 과정에 대한 질문에 곽태휘는 “사실 처음부터 프로나 국가대표를 꿈꾸며 시작 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경험을 얻고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한 가지 지론은 경기장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자는 것이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와 준 것 같다”고 전했다.
고향과도 같은 서울로 복귀를 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묻자 “서울이 나에게는 ‘친정 팀’이기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나에게도 선수생활이 오래 남지는 않았다. 시작을 했던 서울이라면 끝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름에 흔쾌히 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치우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중앙대학교 후배이자, 전남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서로 반가움이 컸다”며 “서울에서 비슷한 기간 함께 했던 (박)주영이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프로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발을 맞춰 본 선수들이 많아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과 반가움을 표했다.
모두가 기대하는 ‘리더십’에 대해 묻자 “리더십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한다기보다 솔선수범해 행동 그 자체로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며 “서울은 개인이 아니라 ‘팀’이기 때문에 서로 계속 소통하며 장점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태휘는 팬들에게 “9년 만에 친정 팀에 복귀하게 됐다. 지금 다른 무엇보다도 빨리 경기장에서 반가운 팬들의 함성을 오랜만에 듣고 싶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곽태휘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전남과의 FA컵 8강전에 공식입단식과 함께 팬들에게도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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