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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이지만.." .브라질 상원, 대통령에 탄핵안


입력 2016.08.14 11:37 수정 2016.08.14 11:40        스팟뉴스팀

호세프 대통령 퇴출,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남은 임기 맡아

브라질 상원이 경제난과 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게 탄핵안 최종표결 일정을 통보했다. 호세프 대통령이 퇴출된 뒤에는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2018년까지 임기를 채운다.

13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원은 전체회의 탄액안 최종표결이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고 호세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최종표결 절차는 최소 1주일 진행된다.

앞서 상원 탄핵특별위원회(21명)는 지난 4일 찬성 14표, 반대 5표로 호세프 대통령 탄핵 보고서를 채택했다. 상원은 이어 지난 9일 새벽 회의를 열어 찬성 59표, 반대 21푤 탄핵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상원전체회의가 표결을 통해 전체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탄핵안이 가결된다. 호세프 대통령이 퇴출된 뒤에는 2018년 말까지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남은 임기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정부 회계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5월 12일 탄핵심판이 개시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좌파 노동자당(PT)은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탄핵정국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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