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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호치민 지점 개점...칭다오 이어 2번째


입력 2016.08.19 13:21 수정 2016.08.19 13:23        배근미 기자

18일 오후 호치민 지점 개점...중국 칭다오 이은 2번째 해외 영업점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및 현지기업 대상 '우수 금융서비스 제공' 기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한동희 호치민 한인 상공회 회장, 박남종 부산투자기업협회 회장, 부이 후이 토 베트남 중앙은행 국장, 문철호 부산MBC 사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노완 베트남 호치민 총영사,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쩐 빈 뚜엔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래 동 펑 호치민 공안청장, 보 떤 탄 호치민 상공회의소 회장, 레 흥 꾹 호치민 대외친선협회장, 이형진 베트남경남기업협의회 회장 ⓒ부산은행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18일 오후 열린 개점식에는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과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쩐 빈 뚜엔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은행은 이번 호치민 지점 개점을 통해 지난 2012년 12월 중국 칭다오 지점에 이은 해외 2번째 영업점을 갖추게 됐다.

이날 개점식에서 부산은행은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현지 고등학교 교육장비 구입비용 미화 5만 달러(10억동) 상당을 기부하고 학용품 꾸러미인 '히봉 가방' 20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호치민 지점에는 현지직원 11명을 포함한 15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금융과 무역금융 등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또 베트남 기업에 대한 여·수신 업무와 더불어 현지인 대상 소매 금융도 함께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과 4000여 중견·중소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상태로, 호치민 지역을 중심으로 약 130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호치민 지점 개점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을 상대로 원활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지역과 함께 북부지역 거점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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