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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부인 하츠코 여사, 롯데콘서트홀 개관 참석


입력 2016.08.20 01:12 수정 2016.08.20 08:53        김영진 기자

지인들과 함께 참석...롯데 위기에도 즐거운 표정

신격호 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19일 서울 잠실에 오픈한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에 참석했다. ⓒ데일리안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19일 서울 잠실에 오픈한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에 참석했다.

하츠코 여사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인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명훈)의 음악회를 관람했다.

하츠코 여사는 2층 맨 앞줄에서 일본인 및 한국인 지인들과 함께 공연을 지켜봤다. 함께 참석한 일본인은 기모노 복장을 하고 공연장을 찾기도 했다. 하츠코 여사는 정장 차림이었다.

그는 지난달에도 한국을 찾아 출국금지 상태인 신 총괄회장을 만나고 가기도 했다.

당초 롯데는 지난 18일 롯데 오너일가 뿐 아니라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개관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롯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 행사는 취소됐다. 하츠코 여사는 원래 18일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취소되면서 이날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츠코 여사는 2시간이 넘는 공연을 끝까지 지켜봤고 관객들이 앙코르 박수를 칠 때 함께 일어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공연 중 휴식 시간에는 공연장 내에 마련된 VIP룸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입장하기도 했다.

하츠코 여사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음악회에도 신 회장과 함께 참석하는 등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보인다.

이날 하츠코 여사 주변에는 이일민 전무를 비롯한 신 총괄회장의 비서진들이 보좌를 했다. 공연장에서 근무하는 롯데 직원들 역시 하츠코 여사를 최고로 대우했다. 하츠코 여사는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 밖을 나서면서 지인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표정이었다.

한편 이날 개관 공연에는 예상대로 신동빈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신동빈의 오른팔'로 알려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겸 롯데쇼핑 사장이 공연장을 찾았다.

황 사장은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총괄사장)과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과 함께 롯데에 대한 검찰수사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약 롯데가 15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고 1988년 문을 연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들어서는 클래식음악 전용공간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시키면서 재단 출연금 총 200억원 중 사재 100억원을 내놨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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