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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전후 환경오염 특별감시…24시 신고센터 가동


입력 2016.09.05 11:12 수정 2016.09.05 11:14        이선민 기자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환경신문고 128번 통해 시민 제보 가능

서울시가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연후 전후를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으로 지정하고 감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환경신문고 128번 통해 시민 제보 가능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시가 환경오염 취약(관련)시설 2759여 개소 및 주요 하천을 감시하고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가동하는 등 특별 감시활동에 나선다.

시는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21일을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으로 지정하고 추석연휴 전·중·후 세 단계로 구분해 시기에 따라 적절한 감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전 기간인 8월 29일부터 9월 13일에는 각 자치구와 한강사업본부 등 소속 공무원 총 49명 26개 조가 △염색·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업체 등 중점 단속대상 84개소의 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 기간에는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등 중점 단속지역의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세차장 등 2675개의 폐수 배출업소가 자율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자발적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9월 14일부터 18일 사이인 추석연휴 기간에는 서울 종합상황실과 자치구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운영해 폐수 무단 방류 등 신고가 접수되면 감시반이 바로 현장에 출동한다.

마지막 추석 이후 기간인 9월 19일부터 21일에는 추석 연휴기간에 적발된 업체와 노후시설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환경센터 등과 연계해 업소 현장을 방문하고 폐수 배출시설 운영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특별감시활동 뿐 아니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오염물질 배출시설 자율점검에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환경신문고 128번을 이용하면 된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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