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아이언, 대마초 자책 "못난놈 좋아해줘 고마워"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9.06 09:30  수정 2016.09.06 16:57
래퍼 아이언이 컴백을 선언했다. ⓒ 아이언 SNS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래퍼 아이언이 컴백한다.

아이언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을 글을 게재하고 컴백 소식과 함께 심경을 전했다. 앞서 6월 싱글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던 아이언은 이번엔 첫 정규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언은 "아마추어 때 쇼미더머니 나오고 반짝 인기 얻어서 곡 하나 달랑 내고 1년 감감 무소식이다가 대마초나 피우고... 또 system이라는 곡 하나 달랑 내고 또 무소식으로"라며 지난날을 돌아보며 자책했다.

이어 아이언은 "처음 소리를 내는 법부터 처음 내가 랩을 좋아하던 그 때로 돌아가 내 자신을 처음부터 갈고 닦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1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야 제 첫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고 컴백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아이언은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앞으로는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릴게요. 못난 놈 좋아해줘서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아이언의 첫 정규앨범 '락 바텀(ROCKBOTTOM)'은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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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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