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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검은사제들', 날 알린 작품"


입력 2016.10.07 13:16 수정 2016.10.07 13:44        부수정 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검은사제들'을 들고 제21회 부산영화제를 찾았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검은사제들'을 들고 제21회 부산영화제를 찾았다.

박소담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에서 '검은사제들' 팀 대표로 나왔다. 그는 "'검은사제들'은 나를 알린 작품"이라며 "영화에서 영신이를 만났을 때 굉장히 떨렸고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흔치 않은 캐릭터를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 '제가 꼭 잡고 있을게요'라는 대사처럼 영신이를 끝까지 짊어질 수 있게 도와준 감독님과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다들 보고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대해선 "영화를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고, 내겐 남다른 영화"라며 "날 선택해준 이해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소담은 '처음이라서'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고, 지금 내 나이에 맞고 내 성격과 맞는 부분, 밝은 에너지를 잘 전달하고 싶어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클로저'를 통해 연극 무대에 오른 박소담은 "영화, 드라마를 하면서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채우고 싶어서 연극 무대에 올랐다. 대학로에 와서 '클로저'를 봐달라"고 미소 지었다.

박소담은 또 "작품을 들고 부산영화제에 오게 돼 기쁘고 뜻깊다"며 "내년에도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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