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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2822억…전년 대비 14%↑


입력 2016.10.28 16:51 수정 2016.10.28 16:51        이충재 기자

3분기 누적기준 9495억원 2.7% 증가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76억원)보다 14.0%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9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기업은행(별도기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8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1.91%)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90%였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핵심예금 증대 등을 통해 순이자마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7.0%(8.9조원) 증가한 135조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8%)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내수회복 지연 및 수출 둔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직면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면서 "수익기반 확대와 위기대응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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