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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전 5기' 민영화 성공


입력 2016.11.13 16:24 수정 2016.11.13 16:25        이충재 기자

지분 29.7% 매각키로…공적자금 2조4000억원 회수

우리은행이 '4전 5기' 끝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지분 29.7%가 7곳의 과점주주에게 낙찰돼 예금보험공사의 지분은 21.4%만 남게 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우리은행이 '4전 5기' 끝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지분 29.7%가 7곳의 과점주주에게 낙찰돼 예금보험공사의 지분은 21.4%만 남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공적자금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29.7%를 7개 투자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곳은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한화생명(4%), 동양생명(4%·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 유진자산운용(4%), 미래에셋자산운용(3.7%), IMM 프라이빗 에쿼티(6%) 등이다.

특히 '경영권 프리미엄'을 넘겨 매각 가격을 높이는 대신 지분을 4∼8%씩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이 이번엔 통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0년 이후 4차례 민영화는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적자금 2조4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총 12조8000억원 중 10조6000억원을 거둬들여 회수율은 83.4%가 됐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이사회도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위주로 재편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낙찰자들이 1명씩 추천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둔 이광구 행장의 후임자 선정 작업도 새 사외이사진으로 꾸려진 행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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