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간 보지 마라…표창원 동생 알아들었나?"
가수 이승환(51)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50)을 '동생'으로 지칭하며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이승환은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3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노래하던 이승환은 "앞에 낯익은 표창원 동생께서 와 계신다"면서 "쓴소리 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환은 "저는 시민들 편이지 (야당) 정치인 편은 아니다"며 "야당 정치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재지 마시고, 간 보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를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고 말한 뒤 무대 앞에 있는 표창원 의원과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1965년생인 이승환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동안 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표창원 의원은 1966년생으로 이승환과 극과 극 외모로 자주 비교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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