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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스타서 리니지2 레볼루션 시연…“출시일정은 아직”


입력 2016.11.17 15:26 수정 2016.11.17 15:36        부산=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정식 출시일 내부 논의 단계… 11월 중 정식 출시 예정

관람객들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6’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배운기자
넷마블게임즈의 기대작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정식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서 “출시 일정은 아직 내부 논의 중"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레볼루션의 정식 출시일을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6'에서 레볼루션 관람객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게임 원작 '리니지2'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와 언리얼 4엔진을 적용한 고품질 그래픽 등을 적용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신작 레볼루션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업계와 유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넷마블은 이어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및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1주일 만에 50개의 서버 전체가 마감돼 이를 두 배로 증설하는 등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9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해 배우 김명민이 참여한 레볼루션 광고 영상을 공중파·케이블·극장·지하철·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에 선보여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게임의 출시일이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지만 정작 실제 출시까지는 4개월 이라는 긴 공백이 발생한 탓이다.

특히 넷마블이 10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레볼루션의 사전테스트(CBT)를 건너뛰고 곧바로 11월 출시를 추진하면서 이용자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용자 분들이 주신 수많은 관심에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내부 논의를 통해 11월 중에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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