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역영, 리우올림픽 은메달급 기록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1.17 21:21  수정 2016.11.17 21:24

아시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16 기록 '우승'

박태환 ⓒ 데일리안DB

박태환(27)이 2016 리우올림픽 실패 이후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에서 건재를 알렸다.

박태환은 17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1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 1분49초78로 24명 가운데 3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한 박태환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정상에 올라섰다.

쑨양(중국)과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기록대로라면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리우올림픽 자유형 200m 은메달은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로 1분45초20을 찍었다.

0.62초의 반응속도를 나타내며 물에 뛰어든 박태환은 가장 먼저 50m 구간을 통과했다. 100m 지점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0.98초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결국, 박태환은 종전대회 기록을 0.33초 앞당기는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금지약물 복용 적발과 이중징계 논란으로 우여곡절 끝에 나선 리우올림픽에서의 1분48초06과도 큰 차이다. 당시 예선 29위에 머물며 준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박태환의 재기를 알린 역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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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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