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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 금리인상 속도, 트럼프 정부 경제정책 주시해야"


입력 2016.12.15 11:48 수정 2016.12.15 11:48        이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의 정상화의 속도, ECB·BOJ 통화정책방향 등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가능성이 중요한 리스크"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정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내년 브렉시트 과정 가시화에 따른 리스크 여부 등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떨어진 이후 6개월 연속 동결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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