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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뉴스테이 6만가구 부지 확보…입주자 2만2000가구 모집


입력 2017.01.18 15:06 수정 2017.01.18 15:14        권이상 기자

10월 뉴스테이 허브리츠 국민 공모 추진

올해 상반기 뉴스테이 입주자모집계획.ⓒ국토부

올해 뉴스테이 6만1000가구 규모의 부지 확보되고 입주자 2만2000가구가 모집된다.

18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위례 뉴스테이 현장을 방문해 ‘지속 가능한 뉴스테이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공급 계획을 밝혔다. 뉴스테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뉴스테이 입주자는 2만20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서울과 경기, 광주, 대구 등 11개 단지에서 1만1000가구 규모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올해 확보에 나서는 뉴스테이 부지는 모두 6만1000가구 규모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2만4000가구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LH 공모 방식 1만2000가구 ▲민간 제안 방식 1만5000가구 ▲정비사업 연계형으로 1만가구 규모 부지를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업인가를 계획하는 뉴스테이는 모두 4만2000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민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리츠 장려 방안도 밝혔다.

우선 10월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뉴스테이 허브리츠에 대한 국민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브리츠는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만든 리츠에 투자하는 리츠를 말한다.

LH는 지금까지 허브리츠를 3호까지 설립했으며, 대국민 공모를 위해 만들 새로운 허브리츠는 수익성이 높은 단지 위주로 상품구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 2차 물량도 올해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작년 발행된 허브리츠 채권 1차 물량도 1000억원 규모였다.

올해 11월 360가구가 입주하는 위례 뉴스테이는 8월 입주하는 서울 대림(293가구)과 함께 뉴스테이 단지로는 올해 처음 입주자를 맞는다.

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주택의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하고 있지만 주택가격과 전세가는 계속 상승해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과중한 상태"라며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 12만가구 공급과 함께 뉴스테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스테이가 주택시장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므로 올해와 같이 주택경기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주택업계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정부도 매입방식 뉴스테이 도입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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