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순자 새누리당 탈당…바른정당 31명째 의원 확보


입력 2017.01.23 09:29 수정 2017.01.23 11:02        문현구 기자

박 의원 외 새누리당 '추가탈당'도 가시화 전망

박순자 "새누리 국민여망 부응할 수 없는 공당"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의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한 박순자 의원의 손을 들어 올리며 환영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이 23일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곧바로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바른정당 의원 수는 31명으로 늘었고, 새누리당은 96명으로 줄었다.

새누리당에서는 박 의원 외에도 홍철호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른정당 창당대회가 예정된 24일을 전후로 새누리당 '2차 탈당'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입당 회견문을 통해 "어떻게든 새누리당에 남아 무너진 보수를 바로 세우려고 안간함을 썼다"며 "이 닫은 국민여망에 부응할 수 없는 공당으로 이미 부패한 상처가 너무 크고 깊어 저 하나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기 안산 단원을 지역구의 3선 중진으로,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팽목팡을 방문했을 당시 안내를 맡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탈당 보도자료를 낸 뒤에 바른정당 준비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현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