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크로스’ 손흥민, 73분 뛰고도 최고 평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01 09:36  수정 2017.02.01 09:36

워커, 알데르베이럴트 등과 팀내 1위

공격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 받아

팀내 최고평점 기록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선덜랜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73분만 뛰고도 팀 내 최고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7을 기록한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날에 골득실에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사흘 전 FA컵에서 무려 96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현지 언론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체력적 부담이 우려됐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골 맛을 본 절정의 손흥민을 그대로 벤치에 앉혀두기가 쉽지 많은 않았다.

전반에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후반 들어 공격 본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부지런히 측면을 두드린 손흥민은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택배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정확히 완야마의 머리로 향했지만 헤딩슛이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이날 경기 토트넘의 가장 좋은 득점 기회를 손흥민이 만들어냈다. 하지만 답답한 경기 끝에 토트넘은 선덜랜드와 득점 없이 비겼고, 손흥민 역시 득점 행진이 중단됐다.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는 워커, 알데르베이럴트, 뎀벨레와 더불어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이다.

특히 케인, 에릭센, 알리 등이 모두 6점을 받아 공격진 중에는 손흥민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날 공격진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음을 인정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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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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