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떠나 레알 마드리드행?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01 09:29  수정 2017.02.01 09:29

훈련비용 지급하면 영입 가능성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이강인(16)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1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빅토르 페르난데스 레알 마드리드 디렉터는 호세 라몬 알레산코 발렌시아 유스팀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어 매체는 발렌시아가 레알의 영입 요청을 일단 거절했으나, 이강인이 아직 정식 프로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훈련비용을 지급하면 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011년 KBS N스포츠의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영재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2011-2012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 유소년팀과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발렌시아에 유소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강인은 지난해 발렌시아 지역 16세 이하(U-20) 팀에서 뛰며 올해의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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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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