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을 상향조정했다.
9일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부터 홈쇼핑 업체들의 취급고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며 “특히 2014년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어온 CJ오쇼핑이 다시 한 번 홈쇼핑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그는 “CJ오쇼핑은 차별화를 위해 강화할 제품의 컨셉을 국내에서 CJ오쇼핑에서만 판매되는 제품(PB상품 및 단독상품)에서 홈쇼핑에서 CJ오쇼핑만 판매하는 제품으로 바꿨다”며 “오프라인 등 다른 유통채널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들을 홈쇼핑에서 좀 더 합리적인 조건으로 소개해 오프라인 소비를 홈쇼핑으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