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 2017’서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 경험 선보인다

기어VR 신제품 공개… 동작 인식 가능한 전용 컨트롤러 채용

차세대 이동통신 솔루션, 5G 무선통신 기술 대거 소개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참가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을 배경으로 기어VR 신제품, 2017년형 갤럭시 A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참가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솔루션, 차세대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프리미엄 ‘갤럭시 탭 S3’, ‘갤럭시북’ 등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기어VR’ 신제품 'Gear VR with Controller'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자이로센서, 가속센서 등이 내장돼 보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가상현실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Gear VR with Controller'에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적용해 인터랙티브 게임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사내벤처인 ‘C랩’에서 개발 중인 릴루미노, 빌드어스, 트래블러, 모니터리스 등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기술들도 소개한다.

또 삼성전자는 통신망 네트워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과 5G 차세대 무선통신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통신기술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통신망을 더 쉽게 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과 같은 가상화 솔루션, 5G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통합해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솔루션 등 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10나노급 '8GB LPDDR4X(Low Power DDR4X) 모바일 D램', 고대역폭 메모리 '8GB HBM2(High Bandwidth Memory) D램', 소비자용 '960 PRO 2TB' 등 메모리 반도체와 최첨단 10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한 프리미엄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9' 등 시스템 반도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10나노급 8GB LPDDR4X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고속·대용량·초절전'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빠르게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맞춘 8GB HBM2 D램 솔루션도 소개한다.

이외 스마트폰, 가상현실 기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탑재되는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