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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특례규정 모두에게 열려 있어"


입력 2017.03.13 13:16 수정 2017.03.13 13:18        정금민 기자

특례 만든 자유한국당 황교안 출마가능성 열어둬

홍준표 12일 당원권 정지해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13일 자유한국당의 경선 특례규정은 모두에게 열려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경선룰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당 경선 룰에 특례 규정을 둔 것이 황 권한대행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황 대행뿐 아니라 나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후보로 나올 모든 사람들이 그 규정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홍 지사의 당원권 징계 처분을 대법원 판결 때까지 정지하기로 의결하면서 당 경선 후보 등록이 가능해졌다.

또 특례규정을 두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가능성을 열어뒀다. 예비경선이 끝난 이후라도 황 대행은 후보등록이 가능해져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일부 후보들 사이에서 형평성 문제가 붉어지자 "당에서 답답한 나머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길을 열어놓겠다는 뜻이지 특정인을 염두에 둔 규정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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