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피고인' 지성 후속? 부담 없어"

배우 이보영이 SBS 새 월화극 '귓속말'로 3년 만에 복귀했다.ⓒSBS

배우 이보영이 SBS 새 월화극 '귓속말'로 3년 만에 복귀했다.

2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탄탄한 이야기를 쓰는 박경수 작가님을 믿고 출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시나리오 속 전문적인 용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배울 듯하다"고 전했다.

남편 지성이 출연한 '피고인'의 바통을 이어받은 그는 "잘 만든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을 뿐,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성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는다"며 "서로 바빠서 만날 시간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수표 로맨스에 대해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로맨스 이야기"라며 "코너에 몰려 서로 밖에 안 보이는 두 남녀의 멋있는 멜로"라고 소개했다.

'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률가들의 우아함 뒤에 가려진 속살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