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연임 확정' 이광구 우리은행장 "더 큰 도약 위해 열심히 뛰겠다"
"민영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5대 신성장동력을 통해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더 큰 도약을 하겠다."
연임이 확정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민영화를 계기로 더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행장의 선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9개월 만에 2015년 순익을 넘었고 성장성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는 우리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는 해인 만큼 제2의 창업의 정신으로 더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카·펀드·신탁·4대연금 등 자산관리 시장 선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위비플랫폼간 네트워크 구축 △동남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수익성 강화 △IB부문 영업 확대 및 이종산업과의 융복합 비지니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이 행장이 사내이사로,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우리은행 이사의 보수한도는 32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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