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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지상파 오피스물의 반격…'김과장' 종영


입력 2017.03.30 22:05 수정 2017.03.30 11:39        김명신 기자

'미생' 이후 공감-사이다 오피스물로 호평

남궁민 이준호 등 열연…재미-웃음 극대화

'미생' 이후 공감-사이다 오피스물로 호평
남궁민 이준호 등 열연…재미-웃음 극대화

시원한 오피스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웃음'을 안겨줬던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아쉽게 퇴장한다. ⓒ KBS

시원한 오피스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웃음'을 안겨줬던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아쉽게 퇴장한다.

드라마 '김과장'은 20회를 끝으로 30일 막을 내릴 예정. 이 드라마는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라는 설정으로, 남궁민의 원맨쇼부터 출연진들의 맛깔 케미가 돋보였던 작품이다.

"즐거운 현장이 좋은 결과를 낸다"는 공식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과시했던 '김과장'은 저조했던 스타트를 뒤로하고 방송 4회만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로 등극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특히 이후 16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쾌거와 더불어 '미생'으로 대변되던 오피스물 중 '지상파 오피스물의 성공'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남기게 됐다.

무엇보다 남궁민의 재발견이라는 점에서 또한 의미가 깊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남궁민은 원맨쇼라는 수식어가 나올 정도로 매 회 맹활약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연기력은 기본이고, 실제인지 연기인지 헷갈릴 정도의 메소드 연기, 밉지 않은 능청, 혀를 내두르게 한 애드리브까지, '김과장'의 인기에 김과장 남궁민의 활약은 그 어느 때 보다 눈에 띄었다.

이준호와 남상미 김원해 동하 등 출연진들의 웃음 가득한 열연 역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인기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박재범 작가와 이재훈 PD의 의기투합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과장'은 단순히 갑과 을의 오피스물에서 탈피해 공감과 자연스러운 웃음, 그리고 막장스럽지 않은 전개 등 탄탄한 대본과 세련된 연출력이 돋보인 웰메이드 작품을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30일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과 서율(이준호)이 의기투합해 악의 축 박현도(박영규)회장을 압박, 박현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들고 온 한동훈(정문성)검사의 모습이 예고돼 ‘사이다 결말’을 예측케 했다.

얼떨결에 의인이 된 김성룡과 ‘개과천선’ 기회를 얻은 서율이 합심, 한 인간으로서 성장해나가는 행보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던 '김과장'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과장' 후속으로 권상우, 최강희 주연의 '추리의 여왕'이 오는 4월 5일 첫 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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