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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황열병 확진 492명· 사망 162명…WHO 백신 350만개 제공


입력 2017.04.01 10:34 수정 2017.04.01 10:37        스팟뉴스팀

보건당국, 백신 부족 사태 우려해 추가 수입 추진

브라질에서 황열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162명에 달하는 등 황열병이 확산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각) 브라질 국영뉴스통신 아젠시아브라질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황열병 확산으로 공공보건 위기를 맞은 브라질에 백신 350만개를 보냈다.

백신 제공은 WHO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경없는의사회(MSF) 등 4개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한 그룹에 의해 이뤄졌다.

백신은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와 상파울루주, 북동부 바이아주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 황열병 피해는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에 집중됐으나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황열병 확진 환자는 492명으로 황열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162명에 달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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