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걸즈' 4일 개막…차원 다른 오리지널 소울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들 첫 내한 '기대감↑'
4일부터 6월 2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드림걸즈(Dreamgirls)' 가 오는 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첫 선을 보인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난도의 가창력을 요구하는 넘버, 호소력 짙은 스토리까지, '드림걸즈'가 가진 요소들을 완벽하게 한국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캐스트가 선보이는 뮤지컬 무대라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언론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주역들의 실력을 엿 볼 수 있는 '드림걸즈'의 명품 넘버 'Dreamgirls', 'Listen', 'You are My Dream'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달아 공개한데 이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월요 쇼케이스를 개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배우들의 소울풀(Soulful)하고 파워풀(Powerful) 한 가창력에 뮤지컬 팬을 비롯한 흑인 R&B 음악 팬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에피(Effie) 역의 브리 잭슨(Bre Jackson)과 디나(Deena) 역의 캔디스 마리 우즈(Candice Marie Woods), 로렐(Lorrell) 역의 앙투아넷 코머(Antoinette Comer)가 출연해 큰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이날 선보인 'Dreamgirls' 클립영상은 12만 뷰를 달성하며 "역대 급 무대였다", "돈 주고 봐야 할 무대다" 등 누리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개막전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드림걸즈'가 침체된 한국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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