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해설위원, 현대건설 지휘봉 잡는다
V리그 코치와 해설위원 등 다년간 노하우 활용 가능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90년대 한국여자배구 ‘레전드’ 이도희(49)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국가대표선수·코치·해설위원 등을 두루 거친 이도희 신임 감독을 V리그 여자배구에 새 역사를 쓸 최고 적임자로 판단해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전무후무한 세터이자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이 신임 감독은 경력 뿐만 아니라 V리그 코치로 활동한 경험으로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수년간의 해설위원 경력을 가진 이 신임 감독은 V리그 여자부 모든 구단 특성과 각 선수들 특징 분석에 탁월해 향후 우승을 위한 행보에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에 현대건설 배구단은 이도희 감독과 ‘2017-18 시즌’을 준비하며 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이도희 감독은 실력과 리더십을 동시에 갖췄으며 선수, 코치, 해설위원 경력 모두 가지고 있는 만큼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팬들의 성원에 결과로 보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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