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만족도 95%
스마트폰 등 IT기기 확산으로 60대 이상 중장년층 이용률 18%p 증가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 올해 첫 90% 달성…청년층 96%·장년층 71%
스마트폰 등 IT기기 확산으로 60대 이상 중장년층 이용률 18%p 증가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 올해 첫 90% 달성…청년층 96%·장년층 71%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전자정부 서비스를 국민 10명 중 8명이 실제 이용했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0월 만 16세~74세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90.4% △이용률은 85.8% △만족도는 95.8%로 각각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올해가 5번째로, 행정서비스 이용현황·전자정부서비스 이용현황·전자정부서비스 이용전망 등 3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전자정부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올해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20~40대 경제활동 인구 중에서는 인지도가 96.8%로 집계됐고, 60~70대 중장년 층에서도 71%를 달성했다.
이용률 또한 85.8%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된 목적은 '정보검색 및 조회'(90.9%)와 '행정·민원서류 신청·열람·교부'(82.6%)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확산으로 60세 이상 연령층의 이용률이 2015년 34.7%에서 2016년 52.6%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족도 역시 전년대비 2.2%p 상승해 95.8%로 집계됐다. 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 신속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어서,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만족도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50주년을 맞아 전자정부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에 더욱 치중해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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