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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미국 이어 멕시코에서도 흥행 돌풍


입력 2017.04.26 11:45 수정 2017.04.26 12:55        이호연 기자

미국서 선주문량 역대 최대

멕시코, 2시간만에 온라인 예약 매진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국립극장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S8을 체험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흥행 열풍이다. 미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큰 인기를 끌며, 연간 판매량 60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국립극장에서 ‘갤럭시S8’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온라인 예약 가입자를 받았다.

베스트바이, 텔멕스, 클라로숍 등 일부 유통 업체의 사전 예약물량이 불과 2시간 만에 매진됐으며,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 주요 일간지인 밀레니오는 "갤럭시 S8은 예상을 뛰어넘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극찬했으며 또 다른 일간지 레포르마는 "갤럭시 S8은 베젤이 없는 새로운 스마트폰 콘셉트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멕시코 공식 출시일은 오는 5일이다.

앞서 갤럭시S8 시리즈는 미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현재까지 갤럭시S8 시리즈 선주문량이 전작 ‘갤럭시S7’ 시리즈 선주문량보다 3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55만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갤럭시S8은 갤럭시S7이 세웠던 기록을 깨고 역대 최다 선주문량을 달성했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성명을 통해 "갤럭시S8과 S8 플러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에 기쁜 마음"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여전히 삼성전자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도 6000만대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당초 증권가는 갤럭시S8의 판매량을 5000만대 안팎으로 예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다양한 현지 마케팅과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는 유럽, 싱가포르 등 50개국에서 추가로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5월 말까지 판매 국가를 120개 국가로 확대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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