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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이지훈·고은성, 뮤지컬 '인터뷰' 호화 캐스팅


입력 2017.04.27 08:47 수정 2017.04.27 08:47        이한철 기자
뮤지컬 '인터뷰' 캐스팅이 공개됐다. ⓒ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소극장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중무장,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뮤지컬 '인터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은 요인에는 소름이 끼칠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은 배우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이 캐스팅됐다. 또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는 배우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이 출연한다.

이밖에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배우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이 함께 맡았다. 대극장 공연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캐스팅이다.

한편,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공연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콤비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하여 함께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5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무대를 가진 뮤지컬 '인터뷰'는 입소문만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국내 초연 이후,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 진출에 성공한 이 작품은 한국어로 쓴 뮤지컬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연은 대학로 TOM 1관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공연되며 5월 10일 오후 5시 인터파크를 비롯한 온라인 예매처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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